
1. 명태란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明川)의 태(太)씨 성을 가진 사람이 물고기를 잡아 관찰사에게 반찬으로 내놓았는데,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명태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명태(明太, 영어: Alaska pollock, walleye pollock)는 대구과에 딸린 물고기이다.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에 퍼져있다. 명태는 1940년 우리나라 동해에서 27만톤 이상 잡힐 만큼 가장 흔한 물고기였다. 하지만,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 남획과 지구 온난화로 대한민국은 현재 명태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명태는 눈이 크고 머리의 등 쪽 가장자리와 접한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아래턱의 앞 끝에는 1개의 흔적인 수염이 있으며, 등지느러미..

1. 과메기란 과메기는 주로 청어나 꽁치를 반건조한 발효 식품이다. 역사적으로 과메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1809년 살림 및 요리책인 규합총서에서 관목이 언급되었고 여지도서에서 영일형의 산물이 청어이며 공물로 관목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관목이 후에 과메기, 과메기가 되었다고 짐작된다. 회나 구이로 먹고 남은 것을 새끼줄로 엮어 바닷가나 부엌에 내장과 등뼈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보관하여 먹었다. 1960년대 이후 꽁치가 많이 잡히자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다. 포항, 영덕, 구룡포의 향토 음식이었던 과메기가 다른 지역으로 알려진 건 진공 포장과 운송 방법이 개발되고 과메기의 영양가가 알려진 1990년대 이후이다. 과메기의 재료가 되는 등푸른생선은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1. 가리비란 가리비는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바닷물조개로, 떄로는 모래나 자갈 속에서 무더기로 발견된다. 가리비(영어: scallop)는 껍데기가 부채 모양으로 부챗살 같은 골이 파인 이매패류이다. 이미패강 연체동물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로 기본적으로 두 장으로 나뉜 패각을 가진다. 패각의 길이는 2~2.5cm이며, 껍데기 색은 붉은색, 묽은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등이다. 가리비의 껍데기는 부채처럼 생겼으며 표면에는 골판지처럼 골이 있다. 껍데기를 여닫으면서 몸에 담아 두었던 물을 뒤로 보내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가리비는 여닫는 힘이 아주 세고, 껍데기를 크게 벌리고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불가사리 같은 적을 만나면 껍데기를 여닫으면서 재빨리 달아난다. 그리고 껍데기 안쪽을 자세히 보면 눈이 ..

1. 유자란 유자는 귤속의 잡종 재배식물로, 의창지(C. cavaleriei)와 감귤나무(C. reticula ta) 간의 자연 교잡을 통해 생겨났다. 유자나무(柚子--)는 운향과의 과일나무(상록 활엽 관목)다. 열매인 유자(柚子)를 식용한다. 유자의 원산지는 중국의 양쯔강 상류로서 쓰촨성, 후베이성, 윈난성 및 티베트 등지에 야생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신라시대에 전해 내려왔고, 제주도를 포함하여 고창, 거창, 완도, 장흥, 강진, 거제 및 남해 등의 남해안에 걸쳐 재배되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자는 귤 속 식물 가운데서는 내병성과 추위(내한성)에 강해, 영하 9도까지의 추위에 견딜 수 있다. 유자는 신맛과 향기가 강한 편이고 열매는 크고 껍질은 울퉁불퉁하다. 일반적으로 직경은 5.5cm에서 7.5..

1. 배추란 배추(←상고 한어 :白菜 [beak tshə])는 순무의 재배종으로 숭채(菘菜)라고도 하며,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 잎줄기채소다. 배추는 500년 역사를 통하여 김장용으로 한국 채소의 왕좌를 차지하며 특히 개성보쌈김치용의 개성배추는 재래고추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로서 생육 기간은 50~90일이다. 과거에는 가을에만 재배되었으나 근래에는 봄철 하우스 재배 및 여름철 고랭지 재배도 시행되고 있다. 온도가 천천히 내려갈 때는 영하 8°C까지 견디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4°C에서 동해를 입는다. 배추는 극한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대부분 적도에 가까운 전라도와 같은 남부 지방에서 자라지만, 결구기에는 밤낮의 기..

1. 꼬막이란 꼬막(영어: common cockle) 또는 살조개는 돌조개과에 딸린, 바다에서 사는 조개이다. 방 사륵은 부챗살 모양으로 18개쯤이고 그 위에 결절 모양의 작은 돌기를 나열하며 몸길이는 5cm쯤, 폭은 3.5 cm쯤의 둥근 부채꼴이다. 꼬막의 산란기는 9~10월이고, 진흙 속에 산다. 꼬막은 아시아 연안의 개흙 바닥에 많이 난다. 꼬막은 맛이 아주 좋아 통조림으로 가공하거나 말려서 먹으며, 살은 연하고 붉은 피가 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특산물이어서,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한다. 참고로, 꼬막을 안다미조개라고도 하는데, 이는 우리말 안다미로에서 유래하였다. 2. 꼬막 제철 시기 및 칼로리 꼬막은 100g에 81kcal이다. 꼬막은 산란기가 끝난 후 11월~3월정도로 겨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