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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추란 


    배추(←상고 한어 :白菜 [beak tshə])는 순무의 재배종으로 숭채(菘菜)라고도 하며,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 잎줄기채소다.

    배추는 500년 역사를 통하여 김장용으로 한국 채소의 왕좌를 차지하며 특히 개성보쌈김치용의 개성배추는 재래고추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로서 생육 기간은 50~90일이다. 과거에는 가을에만 재배되었으나 근래에는 봄철 하우스 재배 및 여름철 고랭지 재배도 시행되고 있다. 온도가 천천히 내려갈 때는 영하 8°C까지 견디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4°C에서 동해를 입는다. 
    배추는 극한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대부분 적도에 가까운 전라도와 같은 남부 지방에서 자라지만, 결구기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야 결구가 잘 되므로 강원도 등 고랭지에서 결구배추를 재배하기도 한다. 

     

    2. 배추 제철 시기 및 칼로리


    배추는 흔히 8월에 파종하여 11월에 수확하는 가을 재배다. 그래서 제철 시기로는 11월에서 12월이라고 한다. 배추는 100g당 12kcal로 섬유소가 많은 저열량, 저지방 채소이다.


    3. 배추 구입법


    배추는 겉잎이 진녹색을 띠며 반으로 쪼갰을 때 안쪽이 노란빛이 나는 것이 좋다. 또 부리 부분이 단단해야 속이 잘 여물고 당도가 높아 맛있는 배추라고 할 수 있고 배추의 무게는 3kg 정도로 묵직한 것이 적당하다. 배추는 서리를 맞을수록 잎이 얇아지는데, 잎이 얇은 배추가 양념이 잘 배어 맛이 잘 들어 요리할 때 좋다. 

     

    4. 배추 손질법 및 보관법


    배추를 손질할 때는 배추 꼭지를 먼저 칼로 잘라내고 겉잎을 떼어 낸다. 배추 밑동 부분에 1/3 정도 깊이를 내어 칼집을 낸 후 손으로 반을 가른다. 그 후 사용할 요리에 따라 가른 후 흐르는 물에 흔들어 가며 씻으면 된다. 
    배추를 보관할 때는 손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추 통째로 신문지에 여러 겹 싸서 서늘한 곳에 밑동을 아래쪽으로 가도록 해서 보관하면 된다.


    5. 배추 유사 재료 및 궁합 음식


    배추 유사 재료로는 호배추가 있는데 호배추는 중국 종의 배추로 개량한 결구배추를 말한다. 배추는 비타민 C,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동시에 섭취해 주면 좋다.


    6. 배추 효능


    배추는 수분이 95%인 채소로 식이섬유가 많아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의 양을 늘려줘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에 배추를 곁들이면 소화 촉진과 원활한 장운동으로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는 것을 막아주고 배추에 함유되어있는 알릴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 성분은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각종 대장 질환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배추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시니그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항암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가졌다. 이 성분으로 인해 배추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이나 위암 등의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장암과 위암에 취약한데 배추를 생으로 먹으면 더 효과가 좋다. 
    배추는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주고 색소침착을 방해해 피부가 깨끗해 질 수 있는데 좋다. 또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이 쓴 피부가 되도록 도와준다. 또 이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감기나 바이러스 또는 세균 침입을 예방해주고 김치로 만들어 먹게 될 때는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이 장 속의 다른 유해균과 병원균을 억제할 뿐 아니라 면역력을 상승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또 배추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데 칼슘은 뼈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뼈가 약해지기 쉬운 노인들의 뼈 건강관리뿐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의 뼈 성장 및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100g당 14kcal인 배추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배추를 섭취하면 폭식을 억제하여 체중조절이 도움을 준다.


    7. 배추 부작용


    배추에는 다양한 효능과 성분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차가운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배가 차갑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추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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