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철음식 명태의 모든것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1. 명태란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明川)의 태(太)씨 성을 가진 사람이 물고기를 잡아 관찰사에게 반찬으로 내놓았는데,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명태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명태(明太, 영어: Alaska pollock, walleye pollock)는 대구과에 딸린 물고기이다.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에 퍼져있다. 명태는 1940년 우리나라 동해에서 27만톤 이상 잡힐 만큼 가장 흔한 물고기였다. 하지만,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 남획과 지구 온난화로 대한민국은 현재 명태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명태는 눈이 크고 머리의 등 쪽 가장자리와 접한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아래턱의 앞 끝에는 1개의 흔적인 수염이 있으며, 등지느러미는 3개, 뒷지느러미는 2개로 체고는 다소 낮고 몸은 두께가 얇고 폭이 넓어 납작하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길어서 제1등지느러미 기저의 뒤끝을 지나며,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이다.

 

명태는 다양한 이름이 있다. 어린 명태는 노가리라 부른다. 하얗게 말린 명태는 백태(白太)라고 하고 반건조한 명태는 코다리라고 부르며 건조 과정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얼어붙었으면 동태라고 한다. 명태를 갓 잡아 싱싱한 상태는 생태라고 하며 황태는 명태를 40일간 얼렸다 말리기를 20번 이상 반복해서 만든 것을 의미하고 북어는 명태를 60일간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또 금태는 명태가 금(金)처럼 귀한 어종이 되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낚시태는 낚시로 잡은 명태에 속해 가격이 제일 비싸다.

2. 명태 제철 시기 및 칼로리

명태의 산란은 1~5℃에서 이루어지며, 산란기는 12~4월로 제철 시기는 12월~1월이다. 지방함량이 낮고 담백한 명태는 100g당 98kcal이다.

 

3. 명태 구입법

명태를 고를 때는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고 고르며,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고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는 것이 좋다. 등에는 윤기가 흐르고 배는 약간 흰색이 띠며 몸통이 굽지 않고 곧은 것이 좋다.

4. 명태 손질법 및 보관법

명태를 손질할 때는 지느러미를 떼어내고 비늘을 칼로 긁어 제거한 후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다. 명태 내장에는 쓸개가 있다. 쓸개는 떼어 버려야 하는데 떼다가 터지면 묻은 부위를 버려야 쓰지 않다. 내장에 있는 고니나 알은 씻어서 활용할 수 있다. 손질된 명태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내고 요리에 이용하면 된다.

명태 보관 방법은 시장에서 직접 손질해 준 손질된 명태의 경우는 종류가 다양해 종류에 맞게 보관해야 하는데 손질이 다 된 명태는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 랩을 씌워 놓으면 1~2일가량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명태는 생선이기 때문에 바로 섭취를 하는 게 좋다. 명태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종류에 따라 보관법이 달라지니 알맞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5. 명태 유사 재료 및 궁합 음식

명태는 대구와 비슷하지만 몸이 홀쭉하고 길이가 조금 짧으니 주의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명태는 단백질과 칼슘, 인, 비타민A 등과 메싸이오닌, 니아신의 필수아미노산이 높아 무와 같이 매운탕으로 조리하면 맛도 시원해지고 소화도 잘될 수 있다.

6. 명태 효능

명태는 가장 먼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명태의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은 간을 보호해 주며, 타우린이 많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줘 숙취 해소에 좋다. 또 명태껍질에 있는 콜라겐 성분은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데, 명태와 같은 어류 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피부미용에 육류 껍질에 비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명태에 함유된 레틴올 성분은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명태의 트립토판과 리신 성분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갱년기 여성, 나이가 많은 사람, 직장인, 수험생 모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가 섭취할 시 칼슘과 인, 철 등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뼈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명태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데, 명태에는 단백질이 56%에 달하며 지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 할 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7. 명태 부작용

명태는 크게 부작용이라고 할 것 없는 식품이지만, 한방에서는 체질이 '소양인'인 사람은 자주 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