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철음식 대하 효능 및 손질법, 보관법

1. 대하란

대하는 큰 새우, 왕새우에 속하는 갑각류의 총칭이며 또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종을 대하라고 한다. 큰 새우라는 명칭은 수상새아목에 속하는 대형 갑각류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2. 대하 제철시기

대하는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에서 3~4월, 8~11월이 제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과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이 대하 산지로 유명하다. 주로 대하회, 대하 소금구이, 대하 튀김, 대하찜 등으로 요리해서 먹는다.

 

3. 대하 칼로리

대하는 100g에 93kcal로 비타민 C와 섬유소가 부족하여 이것들이 풍부한 양배추와 같이 먹으면 좋다.  

4. 대하 효능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하는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뼈를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골밀도를 강화해 주는 데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 등 뼈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발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 아르지닌 성분은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되며 혈관을 확장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남성 건강과 자양 강장에 도움이 된다. 

건강 기능성 식품인 키토산은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 밖으로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며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대하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체내에 유해한 활성 산소를 없애주고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대항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강화해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대하의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해줌으로써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 성분은 뇌의 상태를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해줘 두뇌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

 

5. 대하 구입법

대하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특히 대하의 배 부분이 검게 변해 있거나 수염이 떨어져 있다면 신선도가 낮은 새우이니 조심하는 게 좋다.

대하는 양식이 가능하며, 양식 새우 중에서 흰 다리 새우가 있다. 잘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간혹 흰다리새우를 속여 판다고 한다. 흰 다리 새우는 꼬리와 다리 끝이 붉은색이고 대하는 초록색이다. 그리고 크기가 1.5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하를 주의해서 보는 편이 좋다. 익혀 먹을 때의 맛의 큰 차이는 없다. 

 

6. 대하 손질법

손질할 때는 손질 전 미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고 머리 쪽에 뾰족한 가시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어야 한다. 그 후 살 부분만 보관하려고 하면 머리 부분을 떼고 껍질을 제거한 후 등 쪽 두 번째 마디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긴 내장을 빼내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된다. 

이 과정은 껍질째 보관하고 싶은 사람은 생략해도 된다. 

 

7. 대하 보관법

보관온도는 -20℃~0℃로 깨끗이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틀 안에 먹을 양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지만 오래 두면 좋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양은 위생 봉투에 소분해서 보관하면 된다. 

 

 

8. 대하 부작용

마지막으로 대하는 갑각류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인 트로포미오신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하는데 대하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새우가 조리되는 수증기에도 반응을 할 수도 있어서 특히 조심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