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철음식 고구마의 모든것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1. 고구마란

고구마 (학명: Ipomoea batatas, 영어: Sweet Potato)는 녹말이 많고 단맛이 나는 혹 줄기를 가진 재배용 작물이고, 메꽃과의 여러해살이뿌리채소이다. 꽃은 나팔꽃과 유사한 꽃이 핀다. 고구마는 뿌리에 영양분이 축적되어 둥그렇게 크기가 커지며 이런 종류의 뿌리를 덩이뿌리라고 부른다. 감자는 뿌리가 아니라 줄기를 먹지만 고구마는 먹는 부분이 뿌리이다. 

고구마는 조선 초기 본초강목과 같은 중국 문헌에 통해 감저(甘藷)로 알려져 있었다. ‘고구마’라는 이름은 일본어에서 의차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남부 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고 첫서리가 9월 20일에 내리는 지역이면 안전하다. 국내 주요 생산지는 인천 강화, 경기 여주, 충남 논산, 당진, 보령, 전남 영암, 해남, 무안, 전북 익산 등이며, 조기 재배의 경우 수확은 7월 상순에서 8월 하순 사이에 실시되며, 보통 9월 하순부터 10월 중하순경 서리 내리기 전에 수확한다.

 

2. 고구마 제철 시기 및 칼로리

고구마는 서리 전 수확을 보통 하고 때문에 8월~10월 고구마 제철 시기라고 본다. 칼로리는 100G 128kcal로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이다.

3. 고구마 구입법

고구마 모양이 고르고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병충해의 흠집이 없고, 진흙에서 자란 것으로 표피 색이 밝고 선명한 적자색인 것이 좋다.

4. 고구마 손질법

고구마는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껍질을 벗겨서 그대로 놔두면 표면이 검게 변하니 벗겨서 놓을 경우 설탕을 살짝 넣은 물에 담가 두면 색이 변하지 않는다.

5.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를 보관할 때 최적의 온도는 12~13℃이다. 저장 중 장소를 옮기면 온도의 변화로 바로 썩는 까다로운 단점이 있고 수분과 당분이 많아 추위에 약하다. 상처가 생긴 곳은 부패하기 쉽지만 상처가 난 부분은 31~35℃, 습도 90%에서 5~6일간 보관하면 상처가 난 곳이 코르크층으로 변하여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므로 저장성을 높일 수도 있다.
바로 먹지 않을 때는 될 수 있으면 표면이 깨끗하고 잘 여물어 상하지 않은 것으로 골라 보관하면 좋다. 
생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오랫동안 보관은 어려우며 고구마를 찐 호에 냉동 보관하였다가 해동시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생고구마는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서로 부딪히지 않게 보관하며 냉장고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6. 고구마 효능

고구마는 앞서 말했듯이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으로 포만감이 오래가며 혈당을 치솟게 하지 않는 식품으로 당뇨나 비만으로 인한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 활용하기 좋다. 다만 탄수화물 함량이 많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시 체중 증가의 원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어 부종 관리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와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은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잡아주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어 항염 작용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 고구마의 비타민A는 야맹증이나 백내장, 눈의 피로 해소 등을 돕는 성분으로 시력 손상에 대한 보호, 눈의 건조함을 개선해 주는 데 특히 자색고구마가 좋다고 한다. 고구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은 폐 질환, 폐암에 대한 발생률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 100g당 2만 ul로 하루에 필요한 양을 모두 채우는 수준이다.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불용성과 수용성 모두 포함하고 있다. 고구마는 1개 150 g 정도의 무게라고 가정할 때 약 4~5g 섬유질의 섭취를 돕는다. 이때 배변을 돕거나 대장 속 노폐물 배출 등을 통해 대장 건강,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만성변비, 장 관련 트러블이 있는 경우 꾸준하게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고구마에는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D가 모두 들어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특히 성장기 유아 청소년들에게 좋고 이뿐만 아니라 뼈를 단단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케어하여 임산부, 갱년기, 노화로 인한 약화 등에 도움을 준다.

7. 고구마 부작용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공복에 섭취할 경우 탄닌, 마그네슘 등에 의해 속 쓰림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가 있는 경우 구워 먹는 경우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생고구마나 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과도한 섭취 시 체중증가가 변비의 원인이 되며 칼륨이 많아 신장병이 있는 경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신장 결석이나 요로결석 등 체내 결석 문제가 있는 경우 옥살산 성분에 의해 해당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