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철음식 갈치의 모든것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1. 갈치란

갈치는 바닷물고기로 고등어 목 갈치과이다. 칼처럼 긴 몸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도어 또는 칼치라고도 불린다. 어린 갈치는 풀치라고 한다.

리의 끝부분이 길어서 끈과 같은 모양이며, 눈 사이 간격은 평평하다. 몸길이 1m 정도로 몸은 가늘고 길며 납작하다. 배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허리뼈는 없으며, 등지느러미는 길어서 등표면은 모두 덮고 있다. 입은 크며 아랫부분이 돌출해 있고, 양턱 앞부분의 이빨 끝은 갈고리 모양이다. 뒷지느러미는 작은 돌기 모양이다. 비늘이 없으며 옆선은 가슴지느러미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몸 빛깔은 은백색이다. 

2. 갈치의 제철 기간 및 칼로리

갈치는 월동을 대비한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오르며 맛이 좋아질 때인 7월~10월 제철로 100g 145kcal에 달한다.

 

3. 갈치 먹는 법

갈치는 구이와 찌개, 국 등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4. 갈치 구입 방법

구입을 할 때에는 은백색의 광택이 있고 흠집 없이 탄력이 있는 것이 싱싱하며 은분이 벗겨져 있지 않으며 등이 약간 검은색을 띤 것이 좋다. 살이 단단한 것으로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른다.

 

갈치는 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지방이 많지만 담백하다. 일 년 내내 거의 맛에는 변함이 없고 맛이 좋아 소금구이나 양념구이, 절임, 튀김, 찌개, 고급 어묵의 원료, 뫼니에르 등에 이용된다.

 

5. 갈치 손질법

온몸에 비늘이 없는 갈치를 손질할 때는 은백색의 가루 같은 것이 덮여 있는데 이것은 소화도 안 되고 영양 가치도 없는 것이므로 깨끗이 긁어내고 조리한다. 다른 생선에 비해 홀쭉하고 길이가 기니 토막을 내어 사용한다. 

 

6. 갈치 보관법

보관을 할 때는 내장을 꺼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고 소금을 뿌려 용기에 담아 랩을 씌워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7. 갈치 효능

갈치는 리진,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된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특히 라이신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발육을 촉진 시킨다.

또 갈치는 요오드 함량이 높은 편인데 요오드는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의 구성 성분으로 암세포의 항암 작용을 유도한다.

그리고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적당량 들어 있어 과잉 섭취만 하지 않은 경우 다이어트 식사에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갈치에는 DHA 성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D와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갈치가 가지고 있는 지방산의 85%가 불포화 지방산으로 EPA, DHA와 리놀레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갈치를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두뇌 발동에 도움이 된다.

갈치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오장의 기운을 돋우고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줘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섭취할 때 좋다. 그리고 갈치는 위 내 체류 시간이 길지 않아 소화가 잘되고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가스트린 호르몬을 덜 자극해 위벽을 보호한다.

갈치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우리 몸에 부종 등 제거해 주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식품이다.

 

 

8. 갈치의 부작용

그러나 부작용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갈치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며 피부 가려움증이나 중풍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갈치는 산성 식품으로 알칼리성 식품과 같이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며 좋은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갈치를 날것으로 먹을 시 은백색 가루를 잘 제거하고 먹어야 하는데 제거하지 않으면 복통이나 설사, 피부트러블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