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음식 복분자의 모든것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1. 복분자란

복분자딸기(覆盆子--)는 장미과의 낙엽 관목이다. 열매를 복분자라 한다. 다 자라도 대개 3m를 넘지 않으며, 5월에서 6월 무렵에 꽃이 피고 7월에서 8월경에는 붉게 과실을 맺는데, 나중에는 흑색으로 변한다. 열매로 과실주(복분자주)를 만들어 먹는다. 품종으로 청복분자딸기(Rubus coreanus for. concolor (Nakai) T.B.Lee)가 있다. 
복분자주(覆盆子酒)는 복분자를 증류식 소주에 첨가하여 향을 입혀 만든 희석식 담금주이자 과실주로 서양식 리큐르 개념에 가깝다.

2. 복분자 제철 시기 및 칼로리

복분자를 먹고 요강을 엎었다고 복분자(覆盆子)라고 불리게 된 복분자의 제철 시기는 6월에서 8월 사이가 제철 시기이다. 저열량, 저지방 식품인 복분자의 칼로리는 100g당 53kcal이다. 

3. 복분자 구입법

복분자를 고를 때는 약간 빨간 빛을 띠고 색이 진하고 통통하면서 단단하게 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4. 복분자 손질법 및 보관법

복분자는 과육이 약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씻어줘야 한다. 물에 담가서 30초 이내로 빨리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 오래 씻으면 비타민C가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잘 씻어서 물기를 최대한 빼줘야 무르지 않는다. 

복분자를 보관할 때는 복분자를 소분하여 지퍼백 등에 넣어 냉장 보관을 하면 된다. 복분자는 물이 닿으면 무르기 잘 무르기 때문에 먹을 때 마다 꺼내 씻는 것을 추천한다. 오래 두면 복분자 과육이 약해 금방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냉동보관을 할 때는 잘 씻은 복분자를 먹을 만큼씩 소분해 지퍼백 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된다. 냉동 보관해 둔 복분자는 스무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5. 복분자 유사 재료 및 궁합 음식

복분자와 유사 재료는 산딸기가 있다. 생김새가 비슷해 자칫하면 헷갈릴 수 있으나 산딸기는 익으면 붉은색을 띠고 복분자에 비해 조금 더 신맛이 나며 복분자는 검은색을 띤다. 궁합 음식으로는 장어가 좋은데 장어와 함께 섭취할 시 비타민A의 작용을 더 활발하게 증가시켜준다고 한다.

6. 복분자 효능

복분자의 효능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남성 호르몬을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욕, 정력 개선은 물론 전립선에도 매우 도움을 줘 실제 동물 실험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인 남성 호르몬이 약 17배 증가하는 연구 결과도 밝혀졌다. 남성 호르몬은 물론 여성호르몬도 도움을 주는 복분자는 에스트로젠 분비를 촉진해 생리불순,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나트륨,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 회복이나 피로 해소에도 좋으며 칼슘, 철, 무기질, 엽산,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빈혈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체내 자체에서 생산되지 않는 아미노산이 많은 과일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 기능은 물론 면역체계를 유지해 켜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 복분자는 블루베리보다 더 많은 안토시아닌이 있어 시력 회복, 백내장 등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복분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가 발생하거나 성장하는 것을 억제해 준다. 또, 신장의 이뇨 작용을 촉진해 부기를 완화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7. 복분자 부작용

복분자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의 주의가 필요하다. 성 기능이 좋은 사람이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분자 섭취할 때 장에 열이 쌓여 장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심한 경우 장염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과도한 양을 섭취하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그리고 복분자 술을 마시게 되면 열이 쌓여서 소변 장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되려 올려버릴 수 있으니 혈당조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복분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지만, 다양한 효능을 보기 위해서 필요한 사람이 적당히 양을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