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철음식 미더덕의 모든것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1. 미더덕이란

미더덕(영어: stalked sea squirt)은 측성해초목 미더덕과에 속하는 무척추동물이다. 입수공(入水孔)과 출수공(出水孔)이 몸의 앞쪽 끝에 있는데, 입수공은 배 쪽으로 약간 굽어 있고 출수공은 앞쪽을 향해 있다. 몸은 굵은 곤봉 모양이고, 성숙한 개체는 긴 자루의 끝을 바닷속의 바위에 부착시키고 거꾸로 매달려 산다. 몸길이 5~10cm 정도이다. 어린 개체에서는 자루 부분이 아주 짧아 구별이 불명확하고, 성숙한 개체에서는 자루가 긴 편이나 몸길이의 1/2을 넘지 못한다. 몸의 아랫부분 또는 자루 부분의 표면에는 불규칙한 주름이 있으며, 앞부분에는 가로 주름 또는 불규칙한 홈이 나 있다. 특히 양 수공 가까이에 불규칙한 돌기가 많이 있다. 외피는 가죽 모양이며 어떤 부분에서는 0.5mm의 두께이다. 몸의 색깔은 이들이 사는 바다 밑바닥에 따라 다른데, 보통 황갈색에서 회갈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암수한몸으로 정낭은 작고 둥글고 난소 사이를 메우며 난소가 있는 부위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연간 미더덕 어획량은 약 3000톤에 달한다. 

2. 미더덕 제철 시기 및 칼로리

씹는 질감도 오도독오도독 독특하여 상큼한 바다의 내음을 느낄 수 있는 미더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시기는 4월이다. 미더덕의 칼로리는 100g당 23k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인 해산물이다.

 

3. 미더덕 구입법

미더덕을 고를 때는 몸통이 통통하고 특유의 향이 강하며, 황갈색을 띠나 붉은색을 나타낼수록 상품이라 하며 참 미더덕일 경우 작은 것이 좋다고 한다. 유사 재료로는 오만둥이(오만디)가 있는데 미더덕의 한 종류로 미더덕보다 크기가 작으며 두 가지 비교 방법은 미더덕이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으로 한쪽 끝에 자루가 달려있으면서 껍질로 덮여 있고, 대부분 겉껍질을 벗겨낸 황갈색의 매끈한 상태로 유통된다. 이와 달리 오만둥이는 자루가 없고,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이며,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불규칙한 주름이 있는 형태로 별도 처리 없이 그대로 유통된다. 

4. 미더덕 손질법 및 보관법

미더덕을 손질할 때는 속에 든 물을 빼낸 것을 흐르는 물에 모래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소금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은 후 건져 물기를 빼내야 한다. 속에 든 물을 빼야 하는 이유는 자칫 입안을 델 염려가 있으므로 물을 빼내는 것이 좋다.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은 미더덕의 물을 뺄 때는 끝부분을 가위로 약간 잘라 터뜨려 준다. 터뜨린 후 물이 빠지면 그때 검은색 뻘이 붙어 있는 것이 있는 게 그것만 제거해 주면 손질은 모두 끝이 난다. 

미더덕 보관법으로는 손질이 끝난 미더덕을 비닐 팩에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된다. 해산물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면 좋지 않고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 가지 더, 생으로 보관하는 것보다 살짝 데쳐서 냉동하면 다음번에 꺼내 먹을 때 훨씬 덜 질기다고도 한다.

5. 미더덕 효능

미더덕은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며,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C와 비타민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세포의 재생을 도와 노화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낮은 열량의 해산물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EPA와 DH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행 개선으로 인하여 고지혈증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 기능 활성, 안구건조증, 기억력 개선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주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미더덕의 껍질 부분이 백혈구의 DNA 손상이 되지 않도록 막아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혀지게 되면서 연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한다.

6. 미더덕 부작용

미더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하지 않고 조금씩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