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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씀바귀란


    씀바귀(영어: Ixeridium dentatum 또는 toothed ixeridium)는 쓴맛이 나서 씀바귀라고 부르며, 국화과에 속하며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고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한다.

    씀바귀는 높이 25~30cm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에 달린 것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잎이 뿌리에서 나온 것은 대가 있다. 꽃은 5월에서 7월에 피고 황색이며, 설상화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수과에 10개의 능선이 있고 관모는 연한 황색이다. 씀바귀는 흰색 꽃이 피는 흰씀바귀(Ixeridium dentatum for. albiflora (Ma kino) H.Hara)가 있다.


    2. 씀바귀 제철 시기와 칼로리


    시골 논두렁, 들판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씀바귀는 지역마다 쓴 귀물, 싸랑부리, 쓴 나물, 싸랭이라고 불린다. 이 씀바귀는 보통 3월에서 4월이 제철 시기이며, 고들빼기와 유사한 씀바귀는 100g당 55kcal이다. 고들빼기는 잎이 줄기를 둘러싸고 있는 동그란 잎을 가지고 있고 끝은 뾰족하다. 씀바귀는 긴 잎이 줄기에 달려 있고 그 가장자리가 많이 갈라져 있으니 구입 시 잘 살펴봐야 한다.


    3. 씀바귀 구입법


    씀바귀를 고를 때는 잎이 싱싱하고 녹색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부드러운 어린잎으로 구입하게 되면 나물로 만들어 먹을 때 질기지 않을 수 있다. 씀바귀는 뿌리까지 모두 먹는 나물로 뿌리에 잔털이 없고 너무 굵지 않고 길게 쭉쭉 뻗어 있고 매끈하며,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 좋다. 뿌리가 너무 굵은 것은 쓴맛이 강하고 질길 수 있으므로 조리해서 먹기에는 좋지 않고, 곰팡이나 썩은 내 등의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른다. 또 잎은 앞, 뒷면이 깨끗하고 변색되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4. 씀바귀 손질법 및 보관법


    씀바귀에 있는 흙을 털어내고 누렇게 변한 잎은 깨끗하게 다듬고 뿌리에 있는 거뭇거뭇한 부분은 칼로 긁어내 잔털을 제거해 준다. 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고 씀바귀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데쳐서 찬물에 오래 우려낸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찬물 대신에 쌀뜨물을 사용하면 손질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씀바귀를 보관할 때는 젖은 종이나 키친타월 등에 씀바귀를 싸서 비닐 팩에 넣고 공기를 불어 넣어 냉장 보관을 하면 되고, 냉동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을 때에는 손질이 깨끗하게 끝난 씀바귀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비닐 팩에 밀봉해서 냉동 보관하면 된다.  


    5. 씀바귀 효능


    씀바귀는 동의보감에서 '오장의 사기 속에 열기를 없애고 마음을 안정시킨다'라고 나와 있다. 특히 씀바귀에는 스트레스 지수 완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합성해 주는 트립토판,  항우울제 호르몬인 도파민 합성에 필요한 페닐알라닌, 정신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이소루신, 신경 세포를 보호해주는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씀바귀를 먹게 되면 침 분비율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아져 구강 건조증에 도움이 되고 살균작용과 항바이러스효과, 항염 작용을 하기에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씀바귀를 먹으면 염증을 없애주는 소염효과가 있어 염증을 제거해 준다거나 상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고 쓴맛을 내는 주성분인 이눌린 성분과 우윳빛 즙액을 이루는 알리파 틱 등의 항산화 성분들은 면역력을 증진해 줄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우리 몸속의 건강한 세포는 지켜주면서 암세포만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고 항암 활성도를 높여주는 세스퀴테르펜 배당체 성분도 함유되어있어 항산화에 탁월하다고 한다. 
    씀바귀에 함유된 알리파 틱, 트라이테르페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해 주며 질병에 대한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사포닌 성분은 폐의 기운을 북돋아 주며 환절기에 기침, 감기, 폐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 트라이테르페노이드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줘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며 만성 소화불량, 급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 자주 체하거나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씀바귀가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시나로사이드, 토코페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 시키며,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토코페롤 성분의 경우 비타민E의 유도체로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 산화를 억제해줘 세포막의 조직과 손상을 막아준다고 한다. 그리고 시나로사이드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씀바귀 추출물에는 토코페롤에 비해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 씀바귀의 칼륨 성분은 우리 몸의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뛰어나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씀바귀에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은 간 피로를 풀어주고,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이눌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이눌린 성분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해 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시나로사이드 성분은 혈당 강화와 지질 강화에 도움을 준다. 

     


    6. 씀바귀 부작용


    씀바귀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과다섭취 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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