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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덕이란 


    더덕(영어: deodeok 또는 lance asiabell)은 우리나라인 한국이 원산이지며, 일본과 중국, 만주, 우수리에도 분포한다. 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사삼(沙蔘), 산해라(山海螺)라고도 한다.

    더덕은 1431년 간행된 향악채취 월령(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은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다. 명물 기략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하고, 양유(羊乳)·문희(文希)·식미(識美)·지취(志取)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더덕은 일반 가정에서는 뜰 한쪽에 심으면 특유의 더덕향이 집 안에 가득 퍼졌고, 농가에서 뿌리를 생산하기 위해 대단위로 재배하기도 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었으나,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며 유기질은 많고 보수력이 좋으면서 배수도 잘되는 땅에서 잘 자란다. 더덕은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큰 나무 밑에 심어 덩굴을 뻗을 수 있게 해주거나 타고 더덕 덩굴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덕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뿌리를 채취할 목적이라면 봄·가을 덧거름으로 완숙퇴비를 듬뿍 주면 좋다.


    2. 더덕 제철 시기 및 칼로리


    주로 고산지대에서 좋은 더덕이 생산되는데 더덕의 제철 시기는 1월~4월까지 향이 풍부하고 좋다. 더덕은 100g당 55kcal로 식이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하다.


    3. 더덕 구입법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몸 전체가 곧게 자란 것으로 골이 깊고 굵을수록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제맛을 내지 못한다. 


    4. 더덕 손질법 및 보관법


    더덕을 손질할 때는 구입 후 흙을 털어낸 후 깨끗이 씻어낸다. 깨끗이 씻어낸 더덕은 칼집을 내어 외피를 벗겨낸다. 더덕 껍질을 벗길 때는 물에 불리거나 불에 살짝 구우면 쉽게 벗길 수 있다. 또 팔팔 끓는 물에 20~25초 정도 담갔다가 건져내 껍질을 벗기면 더덕에서 나오는 진득한 진액 때문에 칼이나 손이 더러워 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더덕을 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상태 그대로 신문지에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 뿌리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돌돌 말아 싸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비닐에 구멍을 뚫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된다. 
    더덕은 되도록 빨리 먹으면 좋다. 빨리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깐 더덕을 밀대로 잘 밀어 납작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햇볕에 2~3일 정도 말려 주고 추가로 그늘에 1주일 정도 더 말려준다. 더덕이 잘 말랐다면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공기가 통하지 않게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5. 더덕 효능


    더덕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며 한의학에서는 더덕이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더덕에는 인삼을 대표하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이 심할 때나 가래가 많을 때 또는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이 사포닌 성분은 체내 유해 물질이나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뛰어난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예방해 주고 염증성 질환들을 예방해줘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도 좋다. 그리고 사포닌은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주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 성분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촉진해줘 기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사포닌 성분은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준다.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혈관을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 데 효과가 있다. 더덕을 섭취할 경우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더덕은 결에 따라 찢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덕의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줘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더덕은 해독작용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간 기능을 증진해 체내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과음을 한 후 더덕을 섭취할 경우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더덕에는 아눌린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아눌린은 천연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성분으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당뇨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6. 더덕 부작용


    더덕은 찬 성질의 식품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더덕이라도 혈당이 높아질 우려가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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