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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합이란


    홍합(紅蛤, 영어: Korean mussel, hard-shelled mussel)은 담치 목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담치, 참담치라고도 불리며 담채, 이패, 해폐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 주로 잡히는 홍합은 학명 Mytilus coruscus이나, 영어의 mussel은 이보다는 넓은 홍합과의 여러 조개를 이른다.

    홍합의 모양은 길쭉한 모양으로 손바닥의 1/3만 한 크기이며, 깊이 20m 정도 물속 바위에 붙어산다.

    홍합은 다른 것과 다르게 환경이 변해도 잘 자란다. 홍합은 오염된 물을 먹으면 몸속에 오염 물질을 남겨 놓기도 하는데 이런 것 때문에 홍합으로 물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오염된 홍합을 잘못 섭취할 시 탈이 날 수 있다.


    2. 홍합 제철 시기와 칼로리


    홍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고 살이 통통하게 꽉 차 있을 시기는 10월~12월 사이다. 홍합은 100g당 69kcal이다.


    3. 홍합 구입법


    홍합은 입이 열려 있는 사이로 볼 때 살이 붉은빛이 도는 것이 좋으며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하다. 하지만 껍질이 깨지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좋으니 홍합을 살 때는 비린내를 우선으로 보는 편이 좋겠다.


    4. 홍합 손질법 및 보관법


    홍합을 손질할 때는 껍질을 먼저 깨끗이 문질러 씻어 지저분한 것들을 떼어내고 살을 발라내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낸 다음 건져낸다. 홍합의 가장자리 검은 수염을 잘라낸다. 수염을 잘라냈으면 내장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는 칼보다는 가위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이렇게 손질한 홍합은 냉동 보관하거나 살짝 데쳐 냉장고에 넣어두면 1~2일은 보관할 수 있으니 조리할 때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또 껍질째 요리하는데 사용할 경우에는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 지저분한 것을 솔로 문지르거나 떼어내며 닦아준다. 그리고 홍합 겉 부분에 나와 있는 수염은 가위로 제거해 주면 된다. 다 제거가 된 홍합은 지저분한 이물질을 토해낼 수 있도록 소금을 넣어 해감을 해주면 되는데 깨끗하게 닦아낸 홍합을 비닐봉지에 담고 소금을 넣어 1시간 정도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다시 한번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 된다. 이렇게 손질된 홍합은 되도록 빨리 요리에 활용해 섭취하는 게 좋다.


    5. 홍합 효능


    홍합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고 피부의 노화를 억제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미네랄과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 미네랄은 지친 체력의 회복을 도와준다. 홍합의 타우린 성분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며 축적된 피로를 해소해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타우린 성분은 숙취 해소 능력에 뛰어나며, 타우린은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분해 과정을 도와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줘 술안주로 활용하면 좋다.

    홍합에 합류된 비타민D는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하며, 이렇게 흡수된 칼슘은 뼈 건강을 개선해준다.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면 골다공증과 같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홍합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100g당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켜줘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또 칼륨 성분은 혈압을 조절시켜 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홍합의 철분 성분은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 빈혈 예방에 좋다. 홍합에 함유된 엽산 성분은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임산부, 태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홍합에 함유된 핵산은 다른 조개들 보다 특히 높게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6. 홍합 부작용


    1월~6월은 홍합의 산란기에 해당하여 이 시기에 채취한 홍합은 삭시톡신 성분인 독성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마비나 언어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겨울철 채취한 홍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온이 약 10~16℃ 정도에서 산란의 적기라서 지역마다 시기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홍합 섭취 시 갑각류 알레르기나 조개류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시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또 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경우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복용 전 전문의와 상의하며 복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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