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철음식 꽁치의 모든것 <효능,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1. 꽁치란

꽁치(영어: Pacific saury 또는 mackerel pike, Cololabis saira)는 꽁치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갈치의 몸길이는 40cm 정도이고 양턱은 다소 돌출되어 새의 부리 같으며 몸은 가늘고 길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등지느러미는 10~12줄 정도 되고 그 뒤쪽에 곁 지느러미가 6~7개가 있다. 줄 비늘은 약 120개 정도 된다. 배 쪽은 은색이며 등은 검푸른색이다. 아랫입술은 암컷이 끝이 뾰족하고 수컷은 둥글다.

꽁치의 알은 지름이 2mm 정도 되며, 부착사라 부르는 가느다란 실이 붙어 있어, 알을 낳아 해조류 등에 붙여 놓는다. 꽁치는 한류성 어류로 태평양 연안에서는 10~12월, 우리나라에서는 5~8월 무렵에 산란한다.

2. 꽁치의 제철 시기와 칼로리

꽁치는 10~11월 가을이 제철 시기이며 영양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우수한 꽁치는 칼로리는 100g당 262kcal이다. 

3. 꽁치 구입법 및 궁합 음식

꽁치는 주둥이 주변이 노란빛을 띠고 있으면 기름이 잘 오른 것이며, 작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맛이 있다. 정어리와 모양이 비슷하며 등푸른생선으로 꽁치보다 작으니 구입할 때 조심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꽁치는 산성 식품이라 깻잎 등 알칼리성 식품에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맞다.

4. 꽁치 손질법 및 보관법

꽁치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구이나 조림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보통 생선을 사는 곳에서 손질해 달라고 하면 손질해서 주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 손질을 해야 할 때는 머리를 자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다. 비린내의 원인이 되는 내장은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10분가량 맥주에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토막을 내고 소금을 뿌려두면 된다.

보관을 할 때는 손질이 끝난 꽁치를 지퍼백이나 밀폐용기 등에 담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냉장실에 보관할 때는 2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꽁치 효능

꽁치에 함유된 성분인 비타민B1, 비타민B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줘 빈혈을 예방하거나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우리 몸에 에너지 생성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단백질도 풍부해서 떨어진 기력보충에 효과가 좋으며 꽁치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눈 건강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꽁치에 함유된 DHA 성분 역시 눈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며 이 DHA 성분은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가 좋고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줘 인지능력 및 기억력 등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줘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DHA와 EPA 성분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움을 주며 오메가3 성분은 심근경색 및 심장병 등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꽁치에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은 골밀도 강화 및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으며 뼈를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골다공증 등의 뼈 질환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도 좋다.

6. 꽁치 부작용

꽁치는 퓨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요산의 원료가 되는 성분인 퓨린은 요산 수치가 높거나 중풍 환자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꽁치에는 앞서 말했듯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섭취 시 혈액을 묽게 해 출혈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섭취를 주의하는 게 좋으며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