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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감자란
감자(정체자: 甘藷, 영어: potato)는 추운 지역이나 4,000m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3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수확이 가능하며 양분을 땅속에 축적하므로 전란에도 피해가 적다.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 지역인 페루와 북부 볼리비아로 알려져 있다. 콜럼버스의 탐험 이후 16세기 중후반에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유럽에 전해 내려왔으나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에서 식품으로 정착한 시기는 18세기 후반이다. 그전에는 관상용, 사료용, 소수의 가난한 서민들의 식품이었을 뿐이었다. 감자는 가짓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이다. 고구마, 옥수수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인류를 기아의 공포에서 구제한 작물에 해당한다. 감자는 현재 재배 식물 가운데 가장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해안가에서부터 히말라야나 안데스 등 해발 4,000m 이상이 되는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기후지대별로는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연중 대부분 눈이 덮여 있는 그린란드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2. 감자 제철 시기 및 칼로리
감자꽃은 갈래로 갈라진 모양이며, 땅속에 있는 줄기 마디로부터 가는 줄기가 나와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개화 6월에 자주색, 흰색의 꽃으로 피는데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달린다. 수확은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중 수확을 하기 때문에 제철 시기는 유통까지 하게 되면 6월에서 9월이 제철 시기고 볼 수 있다.
감자는 100g당 66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며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3. 감자 구입법
감자를 고를 때는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감자를 손으로 들었을 때 잘 여물어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감자에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독성물질이 있어 피해야 한다.
4. 감자 손질법 및 보관법
감자는 껍질을 까 놓으면 공기에 노출이 되면서 갈변이 시작되기 때문에 까놓은 감자는 식초 물이나 레몬을 띄운 물에 둬 갈변을 방지해야 한다. 감자를 깨끗한 물에 잘 씻어 감자 칼이나 칼로 껍질을 잘 벗겨 준다. 껍질을 벗긴 감자에 홈이 난 부분은 칼로 도려내 주고 식초 물에 담가 색이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요리에 따라 원하는 크기로 잘라 사용하면 된다.
감자는 안깐 감자를 보관할 때는 종이박스에 신문지를 하나 깔아 두고 사과와 같이 감자를 넣어 어둡고 서늘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저온에 약하므로 감자는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을 까 놓은 감자는 찬물이나 식초 물에 담가 물기를 뺀 후 비닐봉지나 비닐 팩에 싸서 냉장 보관해 두면 된다.
5. 감자 효능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는데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피부미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철분 흡수 촉진, 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이나 암 예방,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과 침적을 막아 피부의 흑변과 검버섯, 주근깨 등의 발생을 억제해줘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은 각종 질병과 세포노화 및 산화를 예방해 준다. 감자는 식이섬유가 중간크기 기준 약 4.7mg이 함유되어 있어 장내 환경개선, 내장 질환 예방, 혈당 조절, 변비 해소,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에 도움을 주며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감자의 녹말이 궤양 형성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어 아침 일찍 공복에 감자 한 개를 갈아 생즙을 낸 뒤 위의 물을 버리고 가라앉은 앙금만 먹으면 위궤양 치료에 도움을 주고 소화 기능도 튼튼해진다는 연구자료가 있다. 또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감자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 혈압강하 및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감자껍질에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가능하면 깨끗하게 닦아 껍질째 먹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6. 감자 부작용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어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독성은 너무 많이 먹으면 적혈구를 파괴하고, 신경에 마비를 일으키며 열에 익혀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잘라내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감자에 영양이 풍부한 것은 맞지만, 완전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원푸드 다이어트는 몸에 해로우며, 날감자를 너무 많이 먹는 것 또한 위 기능을 좋지 않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